전통 한옥 양식 건축물 앞으로 넓은 자갈 마당이 있었는데, 방문 차량이 늘면서 마당 초입부터 안쪽까지 무질서하게 주차가 되는 게 문제였습니다. 다만 경관이 중요한 장소인 만큼, 눈에 띄는 페인트 라인이나 구조물 없이 자연스럽게 구획을 나눠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시공사례
경관이 중요한 장소에서는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기능은 확실한 방식이 필요합니다. 로프 하나로 구획을 나눈 현장을 소개합니다.
전통 한옥 양식 건축물 앞으로 넓은 자갈 마당이 있었는데, 방문 차량이 늘면서 마당 초입부터 안쪽까지 무질서하게 주차가 되는 게 문제였습니다. 다만 경관이 중요한 장소인 만큼, 눈에 띄는 페인트 라인이나 구조물 없이 자연스럽게 구획을 나눠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마당 전체가 트여 있어 구획 기준이 없으면 안쪽부터 채워지는 게 아니라 입구 쪽에 몰려 세워지는 구조였습니다. 경관을 해치지 않는 로프 구획 방식으로, 입구부터 안쪽까지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동선을 짜기로 했습니다.
구획선 자재로는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자연색 로프를 준비했습니다. 페인트나 별도 구조물 없이도 로프만으로 경계를 인지할 수 있도록 굵기와 색상을 신경 써서 골랐습니다.
마당 안쪽 건축물을 기준으로 대각선 격자 형태로 구획을 나눠, 입구에서부터 순서대로 자리가 채워지도록 라인을 잡았습니다. 넓은 마당 전체에 통일된 패턴이 생기니 그 자체로도 정돈된 인상을 줬습니다.
구획을 다 나눈 뒤 실제 차량을 세워 방향과 간격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했습니다. 이어서 로프가 바람이나 사람 통행에 풀리지 않도록 바닥에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경관이 중요한 장소일수록 구획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녹여내는지가 관건이라, 자재 색상 하나까지 신경 써서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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