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주상복합 단지 옆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나대지였습니다. 잡초와 흙더미만 쌓여 있어 차량을 세울 수도, 다른 용도로 쓸 수도 없는 상태였고, 단지 입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할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논의 끝에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시공사례
방치된 땅을 실제로 차가 드나드는 공간으로 바꾸는 과정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 이번 현장의 순서를 사진과 함께 기록했습니다.
고층 주상복합 단지 옆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나대지였습니다. 잡초와 흙더미만 쌓여 있어 차량을 세울 수도, 다른 용도로 쓸 수도 없는 상태였고, 단지 입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할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논의 끝에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현장을 살펴보니 표면 굴곡이 심하고 배수로가 전혀 없어, 단순히 자갈만 깔면 비가 올 때마다 물이 고이는 구조였습니다. 지반을 먼저 정리하고 배수 경로를 확보한 뒤 노반을 다지는 순서로 작업 계획을 세웠습니다.
첫날은 굴착기로 부지 전체의 흙을 고르게 정리하고, 필요한 구간에 트렌치를 파서 배수관을 매설했습니다.
배관 작업이 끝난 자리는 되메우기 후 콘크리트 구조물로 보강했습니다. 차량 하중이 반복적으로 실리는 구간이라 노반이 약하면 시간이 지나며 침하가 생기기 때문에, 이 단계를 가장 꼼꼼하게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브레이커 장비로 단단한 지반을 정리하고, 쇄석 자재를 반입해 부지 전체 높이를 맞췄습니다. 굴착기 작업 구간과 인력 마감 구간을 나누어 진행 속도를 높였습니다.
이튿날은 다짐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롤러 장비로 노반 전체를 반복해서 눌러 다져야 차량이 오가도 표면이 밀리거나 파이지 않습니다. 가장자리와 모서리는 소형 장비로 별도 보강했습니다.
다짐이 끝난 자리는 표면이 고르게 잡히면서 물이 한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부지를 정리해 차량 진입이 바로 가능한 상태로 마무리했습니다.
배수가 안 되는 땅에 자갈만 깔면 얼마 못 가 다시 파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반과 배수부터 순서대로 잡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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