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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 구획이란 무엇인가
일반 주차장의 구획선은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위에 페인트로 긋습니다. 그러나 자갈은 알갱이가 움직이는 바닥이어서 페인트가 붙지 않고, 칠해도 차바퀴에 쓸려 금세 사라집니다. 로프 구획은 이 한계를 피하려고 선 자체를 물리적인 줄로 만들어 바닥 위에 올려 두는 방법입니다.
줄은 자갈 위에 놓이므로 바닥을 깎거나 덮을 필요가 없고, 원하면 걷어 내 다시 놓을 수도 있습니다. 포장 공사가 부담스러운 농촌 부지나 보존이 중요한 건물 앞 마당에서 이 방식이 쓰이는 이유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확인이 쉽다는 점입니다. 줄은 눈높이보다 낮게 놓여 있어도 운전석에서 모서리가 보이고, 어느 면이 비었는지 멀리서도 읽힙니다. 선이 흐려져 다시 그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구획이 처음 놓은 모습 그대로 오래 유지됩니다.

